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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1731화

[부산] 영국 유학생 1명 확진, 해외유입 7번째

26일 오전 10시 기준 합계 109명

등록 2020.03.26 10:10수정 2020.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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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사태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행전용 수속장. ⓒ 권우성


부산시는 26일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109번(23) 환자에 대한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영국 유학생으로 입국 당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밤사이 환자가 1명 더 추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확진자 합계는 109명이다.

109번 환자는 부친의 자가용을 이용해 부산 동래구 자택으로 도착했다. 자가격리를 거쳐 25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보건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밀접 접촉자는 부친 1명이다.

부산에선 온천교회와 아시아드요양병원 등의 격리 해제로 집단 감염 가능성은 줄었으나, 해외입국 확진 사례가 산발적으로 지속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멕시코, 이탈리아 등에 이어 영국에서 온 109번 환자까지 7번째다.

앞선 108번(33) 환자도 미국과 멕시코 등지를 여행하고 입국 이후 확진을 받은 경우다. 25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에서 안병선 건강정책과 과장은 "이 환자는 미국을 거쳐 멕시코에서 보름 이상 머물렀고, 이 과정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입국자 감염 비상에 안 과장은 "들어오는 대로 자가격리하고, 3일 이내에 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인천공항 입국자들의 이동 과정에서도 감염 우려가 있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2일 0시부터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최근 2주내 입국한 시민은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부산 #영국 입국 #해외감염 #확진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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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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