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증평, 첫 해외여행 코로나19 환자 2명 발생… 충북 40명

증평 60대 주부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어겨… 충북도 법률 검토

등록 2020.03.26 16:52수정 2020.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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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충북도 제공 ⓒ 김대균

 
충북 청주와 증평에 거주하는 2명이 미국과 유럽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을 판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주부 A(60·증평읍)씨는 지난 2일부터 남편과 함께 딸이 살고 있는 뉴욕을 방문한 후 입국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코로나19 '양성' 확진이 나왔다.

남편은 출국 후 지난 17일 먼저 한국으로 귀국했으나 코로나19 검사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열(38도) 증상에 인후통과 근육통, 기침까지 보여 오전 9시 증평보건소 선별지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39번째 '양성'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공항버스로 청주에 도착해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하면서 증평 신한은행과 증평우체국을 방문했다.

당시 증상이 없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평보건소 방문 후에도 몸이 호전을 보이지 않아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후 1시까지 청주와 증평에서 음식점, 마트, 코아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문제는 검체 채취 후에 자가격리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에 충북도는 치료비 자부담, 벌금 등 행정조치에 대한 적용 여부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각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는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공항버스에 동승한 승객을 파악중이며 접촉자가 확인되면 격리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충북 40번째 확진자인 20대 남성 B(21·흥덕구)씨도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후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한 후 청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됐다.

그는 비행기에 동승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3일부터 콧물과 코막힘 등 증상을 보였다.

증평 60대 주부 A씨와 청주 20대 남성 B씨는 청주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은 40명의 코로나19 확진 감염자 중에 14명이 퇴원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8명, 음성·괴산 각 2명, 충주·증평은 각 1명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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