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80대 어르신 코로나19에 써달라며 천만원 쾌척

"작은 정성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다"

등록 2020.03.26 18:04수정 2020.03.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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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릉시청에서 김정숙(84) 어르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을 기증했다. ⓒ 김남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자신이 모은 1천만원을 선뜻 내놓은 80대 어르신이 화제다.

강릉시 중앙동에 단독노인가구로 생활하시는 김정숙(84세) 어르신은 26일 오전 11시 강릉시청을 찾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정숙 어르신은 "젊은 시절부터 힘들게 살기는 했지만, 근검과 절약을 통해 모은 작은 정성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릉시장의 급여반납 기사를 보고,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 복지정책에 감사를 드리며, 빨리 사태가 진전되어 노인복지관에서 즐거운 생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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