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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발 입국제한' 4월말까지 연장... 정부 "유감" 표명

외교부 "방한 일본인 크게 줄어... 필요시 추가 대책"

등록 2020.03.27 10:36수정 2020.03.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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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이유로 방문객의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이용객이 없어 한산하다. ⓒ 유성호



정부는 일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를 다음 달까지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입국제한 해제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7일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우리 방역 조치의 성과가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입국제한 조치를 한 달간 연장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외교경로를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역내 협력과 별개로, 일본 입국제한 조치의 조속한 해제를 일본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26일) '코로나19 대비' 정부 대책본부에서 중국과 한국에 대한 검역 강화와 비자 제한을 4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입국제한 조치 연장을 지난 25일 외교경로를 통해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할 때는 사전 통보나 협의가 없었다며 비판한 바 있다.

외교부는 "현재 방한 일본인 수가 크게 감소한 상황인바, 정부는 일본 내 감염 확산 상황 등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9일~25일 동안 방한한 일본인 수는 일평균 약 17명으로, 이달 초 매일 500~1000명씩 입국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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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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