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장 등 간부공무원 급여 기부 ... 경전철 등 방역

모든 공무원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 개학 전 대중교통 방역소독

등록 2020.03.27 11:41수정 2020.03.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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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급여를 기부하고, 모든 직원들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운동에 나섰다.

또 김해시는 4월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전까지 경전철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해에서는 3월 27일까지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허성곤 시장 등 간부공무원, 급여 일부 기부

김해시는 간부공무원들과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운동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봉급의 30%를 4개월간,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직급별로 3개월에 걸쳐 6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급여 일부를 기부한다. 참여 인원은 98명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이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지수)는 내부 행정망에 '소상공인 고통을 분담하자'는 제목의 글을 올려 6급 이하 공무원 상여금의 20% 이상 또는 100만원 이하로 김해사랑상품권 자율 구매 동참을 호소했다.

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는 "여러분들의 성숙한 의식과 자발적인 동참이 얼어붙어 냉기가 도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주수 지부장은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나누는 일에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이기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노조가 앞장서 급여 일부 기부와 김해사랑상품권 구매운동에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김해시장이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달 5일까지 대중교통 방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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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방역소독. ⓒ 김해시청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 개학일인 4월 6일 전까지 대중교통 방역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초중고 개학일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단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 김해구간 12개 역사와 김해여객터미널 대합실, 승하차시설 등을 방역해 오던 것에서 시내버스공영차고지와 공영차고지 내 시내버스를 군부대 지원 방역대상에 추가했다.

시내버스 운수업체와 부산김해경전철, 김해여객터미널에 시설과 차량 소독을 위해 락스 258병, 소독제 60병, 종사자를 위한 마스크 6477매를 제공하고 이용객을 위한 손소독제도 1899병을 지급했다.

김호재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개학 전까지 코로나19 방역의 승기를 잡아 국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정부 방침에 맞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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