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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확진자는 121명... 위중 1명, 중증 1명

44명은 신천지 신도... 질본 "전파경로 분석 중"

등록 2020.03.28 16:42수정 2020.03.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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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121명은 의료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에 대한 자세한 전파경로를 분석 중이다.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24일 0시 기준으로 모두 121건의 의료인 사례를 발견했다"며 "의사는 14명, 간호사는 56명, 간호조무사는 51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지역 확진자에 대한 현황이라는 것이 질본 쪽 설명이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확인한 것으로는 최소한 위중자 중에 1명의 의료인이 있고, 중증과 관련해서도 1명의 의료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인 확진자 가운데 44명은 신천지 신도였다. 권 부본부장은 "36.4% 정도는 신천지 신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신천지 신도라고 해서 반드시 신천지 활동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나머지 3분의 2의 경우 의료기관 내에서 노출됐거나, 지역사회에서 노출된 것일 수 있어 전파경로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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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 연합뉴스


 
"유럽, 미국 외 입국자들도 자택 머물러달라"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478명이며 지난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관련은 41명(28.1%)이고, 이 가운데 영국 등 유럽은 25명, 미국 등 미주 12명, 중국 외 아시아는 4명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귀국하시는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며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는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기차량을 이용하며, 이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 외 다른 지역 입국자들께서도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날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에 대한 방대본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그 동안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국가 또는 지역의 발생상황, 입국자·확진자 규모 등을 고려해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분포(시군구 단위) ⓒ 질병관리본부


 
무안 찾은 70명의 교인들 

이어 "현재 미주 지역은 물론이고 일부 동남아에서도 계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체적으로 입국자 관리 등의 위험도, 국내 유입 가능성에 따라 대책 확장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부연했다. 

또 질본은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의 교인 70명 가량이 3월5일 전남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권 부본부장은 "그 (70명) 중에서 구로 만민중앙교회의 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며 "무안에 있는 만민중앙교회에서는 부부가 환자로 확인된 바 있고, 발생시기 자체는 무안 만민중앙교회와 구로 만민중앙교회 서로 비슷한 시기인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구로·무안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좀 더 진행할 것"이라며 "교인들 중 직장으로, 또는 다른 접촉으로 인한 전파의 확산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 더 철저하게 조사하고 차단 조치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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