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31
원고료로 응원하기
 

  

 
1강 2중 구도의 안착.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1명(총 통화 4만5582명, 응답율 5.6%)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9.7%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9.4%를 기록하며 다시 10%대로 내려앉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위 이낙연 위원장은 전월 대비 0.4%p 떨어진 수치지만 4개월째 안정적인 선호도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2위 황교안 대표는 전월 대비 1.1%p 떨어져 1위 이 위원장과의 격차가 10.3%p로 더 벌어졌다. 지난달 급상승했던 이재명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도 0.6%p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 2위 황 대표와의 격차가 1월 12.1%p → 2월 7.5%p → 3월 5.8%p로 점점 좁혀지고 있다.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 전달보다 0.1%p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5위는 지난 달과 동일하게 4.5%를 기록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3.5%, ▼0.1%p)이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3.2%, ▼0.5%p)이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2.6%, ▲0.1%p), 유승민 통합당 의원(2.5%, ▼0.3%p), 심상정 정의당 대표(2.0%, ▼0.2%p), 김부겸 민주당 의원(1.7%, ▼0.1%p), 원희룡 제주도지사(1.4%, ▲0.3%p)가 뒤를 이었다.
 
기타인물 1.2%, 선호하는 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5.8%(▼0.1%p), 모름/무응답은 3.6%(▲0.8%p)였다.

한편 진보·보수 진영간 대선주자군 선호도 합계 차이는 더 벌어졌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3.1%(▼0.1%p),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36.4%(▼1.8%p)로, 양 진영 간 격차는 지난달 15.0%p에서 이번에 16.7%p로 더 벌어졌다.

범진보·여권 선호도 총합 53.1% 〉 범보수·야권 선호도 36.4%... 격차 확대
[이낙연] 강원, TK 상승... [황교안] TK, PK, 20대 하락... [이재명] 보수층, 중도층 상승

 

대권선호도 1,2,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 오마이뉴스

 
이번 조사 결과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1위 이낙연 위원장이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 광주·전라(44.1%, 2위 이재명 14.0%) ▲ 경기·인천(32.8%, 2위 황교안 17.9%) ▲ 서울(29.1%, 2위 황교안 17.6%) ▲ 대전·세종·충청(26.3%, 2위 황교안 21.7%) ▲ 강원(25.4%, 2위 황교안 21.6%) ▲ 30대(36.8%, 2위 이재명 14.3%) ▲ 40대(36.3%, 2위 이재명 18.7%) ▲ 50대(31.3%, 2위 황교안 22.4%) ▲ 20대(20.2%, 2위 이재명 16.4%) ▲ 진보층(49.4%, 2위 이재명 20.3%) ▲ 중도층(26.9%, 2위 황교안 16.8%) ▲ 민주당 지지층(55.6%, 2위 이재명 20.1%) ▲ 정의당 지지층 (32.1%, 2위 이재명 22.8%)지지층 ▲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2.9%, 2위 이재명 20.4%)이었다.

특히 전달 대비 강원(+9.2%p, 16.2%→25.4%)과 대구·경북(+8.8%p, 13.7%→22.5%) 지역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눈의 띈다.

반면 2위 황교안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 부산·울산·경남(25.5%, 2위 이낙연 22.3%) ▲ 대구·경북(24.7%, 2위 이낙연 22.5%) ▲ 60대 이상(32.1%, 2위 이낙연 26.0%) ▲ 보수층(43.8%, 2위 이낙연 12.2%) ▲ 미래통합당 지지층(52.7%, 2위 홍준표 8.6%) ▲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1.4%, 2위 안철수 8.9%)이었다.

특히 황 대표는 전달과 비교해 대구·경북(-11.1%p, 35.8%→24.7%), 부산·울산·경남(-2.8%p, 28.3%→25.5%), 20대(-6.9%p, 17.0%→10.1%)에서 하락한 것이 주목된다.

3위 이재명 지사는 1위를 기록한 지역은 하나도 없지만 전달 대비 이 지사는 진보층(+4.7%p, 15.9%→20.3%)에서 상승했으며,  40대(+3.2%p, 15.5%→18.7%)와 50대(+3.0%p, 13.3%→16.3%), 경기·인천(+2.9%p, 14.7%→17.6%)에서도 꽤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클릭하거나,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는 2018년 11월 이후 매월 마지막 주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의 상세 그래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선생님께서는 다음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서, 누구를 가장 선호하십니까? (선택지 1~12번 무작위 배열)

대선주자 선호도 추이

범진보 여권후보 - 범보수 야권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 응답을 완료한 2531명을 인구사회학적 층으로 나눈 결과는 아래와 같다.
각 층은 여론조사의 대표성을 부여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샘플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례수 30명 미만은 빗금으로 표시했다. (단위 : %)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

지지정당별

국정평가별

이념성향별

직업별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월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응답률 5.6%)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 80%, 유선 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누르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한민국이 답하다 여론조사 전체보기
댓글3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