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동작 민심 나경원에 실망, 부정적 평가 많더라"

31일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 출연

등록 2020.04.01 10:45수정 2020.04.01 10:45
0
원고료로 응원
"작년에 원내대표 하면서 국회에서 보인 모습에 동작구민들도 많이 실망한 것 같고요. 그에 비해 저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에 출연해  이와 같이 동작구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동작을 현역 의원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해 "지역에서는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밝힌 뒤, 이런 민심을 보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나 후보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하다"면서도 "이번에는 민주당 지지세력이 분열하지 않고 원팀이 됐다"며 달라진 지역구 상황도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나경원 의원에 비해 부족한 인지도와 관련, "하루에 1분도 못 쉬고 뛰어다니며 인사하고 있다"며 "판사 때보다 지금이 100배는 더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가 신인이니까 머리를 조금 더 숙이고, 눈을 끝까지 봅니다. '지지해달라'고 호소의 눈길을 계속 보내고 있고, 유튜브나 SNS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흑석동의 고등학교 유치를 꼽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강남 4구'라는 구호보다는 생활밀착형으로 동작구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일을 하겠다"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 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 신인' 이 후보가 그리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무엇일까. 이 후보는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기존 국회의원들이 보였던 모습과 다르게 끊임없이 포용하고 타협하고 설득해 합의를 이뤄내는 정치를 하겠다, 그것을 바탕으로 신뢰 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나경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4. 4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5. 5 '김건희 비선' 의혹, 왜 자꾸 나오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