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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관련해 총 21개 국가 정상과 소통"

2일 오후까지 15개국 정상과 코로나19 대응 정상통화 예정

등록 2020.04.02 16:42수정 2020.04.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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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청와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에 한번 꼴로 전 세계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부각되면서 한국의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는 각국 정상들의 통화 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동안 이뤄진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위한 정상외교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난 2월 20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오늘 오전에 있었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총 14번의 정상통화를 가졌다"며 "오후 늦게 있을 예정인 정상통화까지 포함하면 오늘까지 총 15번의 정상통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을 제외하면, 31일간 이틀에 한번 꼴로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진 것이다. 통화는 대부분 상대국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정상 통화도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통화에서 두케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에 맞서 훌륭히 대응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한국의 사기업을 통해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품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챙겨봐 달라"고 부탁했다.

두케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 요청과 별개로 구매의사를 밝힌 한국산 진단키트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품은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정상간 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 동안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6개국 정상들이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나라가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모델이 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하고, 우리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전염병을 이겨내고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이었다"고 소개했다.

윤 부대변인은 "정상통화와 서한 접수를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외하고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총 21개 국가 정상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통화와 서한을 포함한 코로나19 협력을 위한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는 전 대륙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2개국, 남미 1개국, 아시아 5개국, 유럽 7개국, 중동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정상이 문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했거나 서한을 보내온 것이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상통화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형성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높은 평가를 더욱 제고시킴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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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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