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연재코로나192085화

[대구] 코로나19 확진 한자릿수 발생, 완치 후 재확진은 24건

확진자 전일보다 9명 증가... 5명은 확진자와 밀접접촉

등록 2020.04.08 11:48수정 2020.04.09 08:41
0
원고료로 응원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6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조정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요영병원 등 집단시설에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재확진자도 늘고 있다.

8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보다 9명이 증가한 6803명으로 집계됐다.

수성구의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제2미주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 수는 18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9명 중 5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완치 판정 후 재확진 사례가 24건 발생해 완치환자들을 상대로 전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완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재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따라서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된 환자 5001명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발열이나 두통, 기침, 인후통, 폐렴 등 11개 증상에 대한 상세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즉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입국자는 전날 대비 179명이 증가한 1654명으로 이 중 128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1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은 161명이며 아직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369명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입국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대비해 주소지 격리가 어려울 경우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해 운영할 계회이다. 또 대구 그랜드호텔과 토요코인 동성로점은 대구거주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로 운영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대구시 CCTV 관제센터 및 8개 구·군 상황실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관리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주2회 불시점검도 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확진환자 119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지만 아직도 35명은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이다.

완치 환자도 계속 늘어 7일 하루 동안 병원에서 29명, 생활치료센터에서 10명, 자가격리 중 3명이 완치돼 모두 4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대구에서 완치된 환자는 모두 5043명으로 완치율은 74.1%이다.

한편 경북에서는 전날 대비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경북 경산에 있는 서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들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진자 #해외입국자 #요양병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고 있다
  3. 3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4. 4 "명품백 가짜" "파 뿌리 875원" 이수정님 왜 이러세요
  5. 5 [동작을] '이재명' 옆에 선 류삼영 - '윤석열·한동훈' 가린 나경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