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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5총선820화

경찰, 정의당 후보 폭행 대구 남성 구속영장 신청키로

북구갑 조명래 후보 유세 방해하고 폭행... 60대 아닌 50대 초반으로 밝혀져

등록 2020.04.09 11:54수정 2020.04.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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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지지자라고 밝힌 한 남성이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연남네거리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유세를 벌이고 있던 조명래 정의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 오마이뉴스

 
경찰이 대구 북구갑 조명래 정의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선거운동원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관련기사 : "여기는 박근혜야" 대구 60대 남성, 정의당 후보 폭행).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10분경 북구 연암네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조명래 정의당 북구갑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후보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선거사무원의 뺨을 때린 A(50대·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유세차량에 올라 조 후보의 연설을 방해하고 손으로 X(엑스)자를 해 보이기도 했다. 또 여성사무원들이 들고 있던 피켓을 발로 차고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급기야 이를 말리는 선거사무원의 뺨을 때리고 "나는 양금희(북구갑 미래통합당 후보) 지지하는데 왜 여기서 유세를 하느냐"고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은 조명래 캠프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당초 A씨는 60대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50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선거폭력 사건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원 폭행 #선거폭력 #조명래 #정의당 #대구 북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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