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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2132화

[대구] 52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0명

지난 2월 29일 정점 찍은 후 계속 줄어... 대구시 다음주 '범시민대책위' 발족

등록 2020.04.10 15:55수정 2020.04.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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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이 0명으로 떨어졌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80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741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고 이달 들어서는 20명 내외에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일 20명,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 8일 9명, 9일 4명으로 줄었고 10일에는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까지 확진환자 중 1085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35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33명은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이다.

완치환자도 늘어나 9일 완치 환자는 전날보다 90명 늘어난 5274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환자의 비율은 77.5%로 전국 68.1%에 비해 9.4% 앞선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2차 대유행' 등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대구시는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끝나는 이달 19일 이후의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 상공단체 등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도 다음주 중 발족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구시 #확진환자 #완치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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