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연재코로나192133화

[대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유흥업소 밀집지역 특별점검

10일과 11일 대구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 4곳 등 집중 단속 벌여

등록 2020.04.10 16:12수정 2020.04.10 16:18
0
원고료로 응원
a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유흥주점 등의 영업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시가 유흥주점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주말을 앞두고 10일과 11일 유흥주점이 밀집한 동성로, 동대구역, 황금네거리, 성서 호림네거리 주변을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단은 4개반 32명으로 구성하며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집중 점검을 벌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영업할 경우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별도의 행정지도 없이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행정명령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업소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구지역 8개 구·군에서도 경찰과 함께 24개 점검반 99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전체 1338개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병 확산시례가 나오고 있다"며 "지역에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흥업소 #합동단속 #행정명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