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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부산 대저공원 유채꽃밭 밀었습니다, 주말에 오지 마세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상춘객 행렬... 10일부터 갈아엎어

등록 2020.04.10 19:06수정 2020.04.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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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해 집으로 돌아갑시다", "봄은 내년에도 옵니다"

코로나19로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했지만, 지난 3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은 딴 세상이었다. 노랗게 펼쳐진 유채꽃밭을 노니는 상춘객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생태공원 입구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즐비했다.

입구에 붙어있던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의 '폐쇄' 안내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감염병 확산에 지난 3월 13일 부산시는 대저생태공원 전면 폐쇄를 결정했고, 유채꽃 축제도 취소했다.

그러나 이날 일부는 마스크조차 쓰지 않고 운동을 하거나, 유채꽃을 만지며 봄을 즐겼다. 둔치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에는 간식과 물건을 파는 노점도 눈에 띄었다. 한 상인은 이날 <오마이뉴스>에 "말로만 폐쇄일 뿐 유채꽃 철이라 주말에는 더하다.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10일 부산시는 76만㎡에 달하는 유채꽃 경관 단지를 갈아엎기로 했다. 시는 주말인 11일과 12일 시민들이 더 몰릴 것으로 보고 트랙터 2대를 전격적으로 투입, 파쇄에 나섰다. 다음은 지난 3일과 10일 각각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을 촬영한 모습이다.  

[3일] 폐쇄한 대저생태공원으로 몰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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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내년에도 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난 3일 패쇄 안내가 공지된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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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내년에도 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난 3일 유채꽃이 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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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내년에도 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난 3일 유채꽃이 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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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내년에도 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난 3일 유채꽃이 핀 부산 대저생태공원 입구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줄을 지어 서 있다. ⓒ 김보성


[10일] 결국, 23만여 평 유채꽃밭 갈아엎는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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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내년에도 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상춘객이 몰리자 부산시가 결국 파쇄를 결정했다. 10일 트랙터가 투입돼 유채꽃밭을 갈아엎고 있는 모습.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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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상춘객이 몰리자 부산시가 결국 파쇄를 결정했다. 10일 트랙터가 투입돼 유채꽃밭을 갈아엎고 있는 모습.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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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상춘객이 몰리자 부산시가 결국 파쇄를 결정했다. 10일 트랙터가 투입돼 유채꽃밭을 갈아엎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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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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