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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들 '눈물' '큰절' '먹방' '연예인'으로 안간힘

[현장-경남지역] 김흥국, 이만기, 김봉곤, 정한용 등 여야 후보 지원 활동

등록 2020.04.12 20:24수정 2020.04.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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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양산을)가 김봉곤 훈장, 정한용 전 의원과 함께 유세했다. ⓒ 김두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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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양산갑)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큰절을 하고 있다. ⓒ 윤영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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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마산회원)가 유세하며 울고 있다. ⓒ 하귀남캠프

 
4‧15 국회의원선거 마지막 주말인 11일과 12일 여야 후보들은 온갖 열정을 쏟으며 한 표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유세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큰절을 했으며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후보들은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마산회원)는 유세 도중 눈물을 보였고,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양산갑)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에서 큰절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양산을)는 탤런트 출신인 정한용 전 국회의원과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함께 유세를 벌였고, 무소속 김태호 후보(거창함양산청합천)는 가수 김흥국씨와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 방송인의 지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남현 후보(마산합포)는 사전투표율이 26%를 넘으면 라면 26개를 먹겠다고 약속했다가 12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라면 26개를 '먹는 방송'(먹방)을 SNS 생중계로 진행하기도 했다.

'4전 5기' 하귀남 후보 눈물을 보이다

하귀남 후보는 11일 오후 창원마산 유세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세 차량에 올라 연설하기 전 눈물을 보인 것이다.


'4전5기'를 내건 하 후보는 "제가 진짜 눈물이 없는 사람이다. 그동안 다섯 번 도전해도 웃으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민들이 마산 발전과 변화를 원하는구나 생각했다. 이번에 반드시 되어서 마산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영석 후보는 12일 양산 물금읍 반도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유세하면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큰절을 했다.

윤영석 후보는 이날 "양산에 특성화고를 유치하기 위해 부지 선정 단계부터 세심하게 신경 써 온 만큼 오는 8월 예정된 중투 심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두관 후보 지원 나선 김봉곤 훈장-탤런트 정한용

김두관 후보는 11일, 예절교육 등 인성교육 전문가로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봉곤 훈장과, 탤런트 정한용 전 의원과 함께 유세를 벌였다.

김봉곤 훈장과 정한용 전 의원은 양산 이마트 집중유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도보 인사와 유세까지 함께 했다.

김봉곤 훈장은 "김두관 의원은 이장 할 때나, 군수 할 때나, 행자부 장관 할 때나, 국회의원 할 때나 변함없는 사람"이라며 "항상 인간적이고 한결같은 이런 좋은 사람이 국회로 가야 우리 정치도 좋아진다"고 호소했다.

정한용 전 의원은 "김두관은 자기 재산을 불리려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고, 폼을 잡거나 명예를 얻기 위해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직 지역발전과 나라를 위해 정치하는 사람"이라며 "쉽게 재선할 수 있는 길을 버리고 자신을 낳아준 경남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양산이 품어주고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후보(거제)는 12일 오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유세를 벌였다. 양 원장은 "문상모 후보는 오랜 동지이자 너무 아끼는 동생이다"며 "대통령님의 고향 거제가 많이 힘든 것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왔다. 문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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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태호 후보(거창함양합천산청)가 가수 김흥국씨와 함께 했다. ⓒ 김태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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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남현 후보가 12일 오전 '라면 먹방 생중계'를 했다. ⓒ 박남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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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상모 후보(거제)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유세를 벌였다. ⓒ 문상모캠프

#윤영석 #김두관 #하귀남 #김태호 #박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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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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