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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찾은 심상정 "1, 2당은 결정, 남은 건 정의당 교섭단체 여부"

14일 아침 창원성산 찾아 여영국 후보 지원 활동... "전략투표로 당선시켜 달라"

등록 2020.04.14 08:09수정 2020.04.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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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후보(창원성산)가 4월 14일 아침 창원대로에서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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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후보(창원성산)가 4월 14일 아침 창원대로에서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15 국회의원선거 마지막날 유세 첫 일정을 창원성산에서 시작했다. 심 대표는 14일 오전 6시 30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소라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여영국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다.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후보는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또 심 대표와 여 후보는 건널목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 주먹을 쥐고 부딪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심상정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오늘 유세 마지막날 첫 일정을 여 후보 선거 지원으로 시작한다"며 "창원성산은 권영길, 노회찬, 여영국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 1번지다. 전략투표로 반드시 여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했다.

심 대표는 "사전투표가 끝난 지금 1당도 결정됐고 2당도 결정됐다. 집권여당은 압승을 전망하면서 표정 관리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집권여당에 한 석을 더 주는 것 보다 노동자를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여영국 후보를 성산구민들이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에 대해, 심상정 대표는 "비례의석 몇 석을 탐해서 만든 '일회용 '떴다방 정당'이 아니라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정당이 정의당이다"며 "21대 국회에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개혁의 마지막 보루로서 정의당이 꼭 교섭단체 되어야 한다는 격려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은 총선의 유일한 변수는 제3당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다. 이것이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고 노회찬 의원의 묘소를 참배하고 온 심상정 대표는 "노회찬 대표는 단 한번의 부끄러움을 스스로 용납하지 않은 분이고, 정의당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외롭고 정의로운 정의당의 길에 노 대표와 침묵의 대화를 나누었다. 아마도 노 대표께서도 창원성산에서 여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어 창원의 자존심을 세워 주길 간절하게 소망하실 것"이라고 했다.


'창원성산'에서 범진보진영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심상정 대표는 "지금 기호 6번 여영국 후보와 기호 2번 강기윤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노동자 도시 창원에서 여 후보한테 두 표씩 모아 주면 당선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으로 이동해 정의당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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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후보(창원성산)가 4월 14일 아침 창원대로에서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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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후보(창원성산)가 4월 14일 아침 창원대로에서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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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후보(창원성산)가 4월 14일 아침 창원대로에서 출근하는 노동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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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후보(창원성산)가 4월 14일 아침 창원대로에서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심상정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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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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