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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5총선1402화

[거창함양산청합천] 무소속 김태호 당선 "위대한 민심의 승리"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눌러... "당선되어 당으로 돌아가겠다" 줄곧 강조

등록 2020.04.16 00:41수정 2020.04.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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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태호 당선자(거창함양산청합천). ⓒ 김태호캠프

 
4월 15일 치러진 '거창함양산청합천' 국회의원선거에서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당선했다.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를 눌렀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당선자는 미래통합당에 공천신청했다가 탈락한 뒤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당선자에 대해 '험지' 출마를 권유했지만, 김 후보는 "고향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출마를 강행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으로 "위대한 민심이 승리의 기적을 낳았다"며 "저의 약속을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대변화의 큰 정치를 바라는 군민들의 소망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당으로 돌아가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고, 정권창출의 중심에 서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오직 지역발전과 나라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뛰었다"며 "저에 대한 지지여부를 떠나 모두 제가 섬겨야 할 분이고, 저와 함께 미래로 가야 할 분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있었던 대립과 갈등을 모두 털어내고 화합하고 소통하며 지역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거듭 군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태호 당선자는 탈당하면서부터 "당선되어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태호 당선자는 개표시작부터 근소한 차이로 강석진 후보를 앞서나갔다. 이에 김태호 당선자 측은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강석진 후보는 합천에서 앞섰고 김태호 후보는 거창과 함양, 산청에서 더 많이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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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태호 당선자(거창함양산청합천). ⓒ 김태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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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태호 당선자(거창함양산청합천). ⓒ 김태호캠프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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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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