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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민주주의가 더불어 잘 살고 안전한 나라 만드는 힘"

4.19혁명 60주년 맞아 페이스북에 글 올려

등록 2020.04.19 15:27수정 2020.04.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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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4월 19일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사진은 2020년 1월 1일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을 때 모습. ⓒ 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경남지사는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주의가 더불어 잘 사는 나라,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60년 전, 독재정권은 마치 태산 같이 높고 두려운 존재였습니다"며 "당시 '골로 간다'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정권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골짜기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도저히 이길 수도 넘을 수도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고 했다.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3‧15의거 등에 대해, 김 지사는 "마산에서 3·15의거가 일어났고, 3·15때 실종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떠오르자, 4월 11일 제2차 마산의거가 일어났습니다"고 했다.

그는 "4월 19일,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마산에 응답했습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혁명인 4·19혁명이 일어났습니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단결된 국민의 힘 앞에, 태산 같아 보였던 독재정권은 일주일도 버티지 못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4‧19혁명의 경험은 이후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민이 뭉칠 수 있는 동기가 됐습니다"며 "그 결과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지금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건국포장을 받은 박주복, 전종상, 한경득, 고(故) 이용문 유공자를 언급한 김 지사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경남의 자부심을 느낍니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또 다시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번에도 다시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결정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하고자 노력합니다. 불편하지만 모두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이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수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선거를 미루는 가운데, 우리는 높은 투표율로 국회의원 선거를 무사히 치러냈습니다.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우리 국민이 가진 힘과 역량을 보여줬습니다"고 했다.

코로나19 방역의 안정을 언급한 김 지사는 "이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방역에도 힘써야 합니다. 코로나19 위기로 드러난 우리나라 사회안전망의 약점을 보완하고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합니다"며 "우리나라의 경제 민주화와 사회 혁신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선봉에 섰던 우리 경남이 경제 민주주의 실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더 강한 민주주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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