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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사천공항 하늘길 다시 열린다

대한항공 4월 30일~5월 5일 운항 재개... 김포~사천, 사천~제주 매일 1회 왕복

등록 2020.04.22 10:44수정 2020.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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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전경 (사진=뉴스사천DB) ⓒ 뉴스사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사천공항 김포~사천, 사천~제주 항공편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운항을 재개한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경남도민 편의를 위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기간 대한항공 김포~사천, 사천~제주간 노선이 매일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발 사천행 항공편 출발시간은 오전 7시15분이며, 도착시간은 8시15분이다. 사천발 김포행 항공편은 밤 8시40분에 출발, 밤 9시40분에 도착한다.

사천발 제주행 항공편 출발시간은 오전 9시35분이며, 도착시간은 10시35분이다. 제주발 사천행 항공편은 오후 7시5분께 출발해, 오후 8시5분께 도착한다.

사천공항 운영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부터 근로자의 날, 주말,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4월 30일~5월 5일 연휴기간 경남도민 편의를 위해 대한항공 측에서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과 발열체크 등 공항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계 운항 계획 불투명... 진정 추이에 따라 결정될듯

연휴기간 임시운항 이후에는 코로나19 진정 추이에 따라 정상 운항 스케줄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일단 5월 17일까지, 아시아나는 5월 말까지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4월부터 김포~사천간 항공편을 하루 2회에서 1회로 감편 운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요가 많은 사천~제주간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김포~제주, 사천~제주간 항공편은 운항이 중단되어 왔다. 아시아나 항공도 사천~제주 노선을 과거 주 2회(금·일요일) 운항을 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코로나 종식 이후 대한항공 김포~사천간 노선 운항이 매일 2회에서 1회 왕복으로 줄어듦에 따라, 손실지원금 지원 규모도 조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경남도와 사천시는 5000만 원 씩 연간 1억 원의 손실지원금을 지원해왔으나, 올해 대한항공 감편 운항을 막기 위해 경남도와 지자체들이 손실지원금 10억 원 상향을 결의한 바 있다. 이후 상황에 따라 실제 지원규모는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사천공항공항 #대한항공 #코로나19 #사천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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