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학습권 보장 위해 스마트 기기 제공한다

취약계층 1129가구에 온라인 수업용 스마트기기 1401대 제공

등록 2020.04.23 17:44수정 2020.04.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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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취약계층에 최우선으로 스마트기기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스트-코로나‘온라인 취약계층대책’을 내놓았다. ⓒ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수업용 스마트 기기를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소외계층에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땡큐 스마트 기부'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권보장을 위한 것이다. 

남양주시 '땡큐 스마트 기부'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의 일상화에 대비해 디지털격차가 인생의 격차가 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최우선으로 스마트기기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남양주시의 포스트-코로나'온라인 취약계층대책'이다. 

이번 스마트기기 지원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법정 저소득 한부모 가족과 조손가정 중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있는 가정 1,129가구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맞이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취약계층 학생들이 스마트기기가 없어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되는 불행한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이번 지원은 양극화가 급격히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생존권과 같은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AC(after corona)에 대비하여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코딩교육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배려와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며 "우리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트북을 선물 받은 조손가정의 한 중학생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4월에 크리스마스를 맞은 기분"라고 말하며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스마트기기 지원에 따른 필요 재원은 그동안 각 단체 및 기관으로부터 기부 받은 후원금과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남양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월급 5~30%를 4개월 동안 자진 반납한 금액으로 충당한다.
#조광한 #남양주 #땡큐스마트 #포스트코로나 #4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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