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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SK의 사회적 역할"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개발 담당자들과 화상회의... “글로벌 위기를 더 큰 도약 계기로”

등록 2020.04.28 14:52수정 2020.04.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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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7일 화상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SK

 
최태원 SK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SK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중인 백신 개발담당 구성원들과 화상으로 만났다.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개발에 대한 관심이 압박감으로 다가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백신 개발을 위해서 때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도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백신 개발의 전제 조건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인 만큼 개인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했으며 본격적인 동물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후보물질 개발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간담회에서 백신개발 진행 경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형돼도 우리가 개발하는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개발팀은 "플랫폼은 일종의 기반 기술이라, 변이가 생기더라도 기존에 구축한 플랫폼에 적용하면 빠르게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3일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국, 유럽 등 해외 8개 지역 주재 구성원들과도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의 생필품 확보 현황 및 건강 등을 체크하고, 경영현안도 점검했다.
#SK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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