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경쟁

서산·당진·보령·태안·홍성 막판 유치전에 총력

등록 2020.05.03 19:39수정 2020.05.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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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중부해경청의 서산유치를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함께 오윤용 청장을 면담한 맹정호(사진 왼쪽 2번째) 서산시장. ⓒ 맹정호

코로나19와 총선 등으로 잠시 잠잠했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아래 중부해경청) 유치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4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중부해경청의 서산 유치를 위해 오윤용 청장을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우선 중부해경청은 수도권이 아닌 충남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도 맞는 방향이다"라며 "서산 이외에도 많은 지자체에서 유치활동을 펼치고, 다 장점과 논리는 있지만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서산이 최적지이다"라고 주장했다.

맹 시장은 그 이유로  ▲관할권 지휘 유리 ▲대산지방해양수산청, VTS, 대산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원활 ▲성연 테크노밸리의 정주 여건 등을 거론했다.
 

지난 1일 가세로 군수가 오윤용 청장을 만나 중부해경청의 이전지로 태안군이 제일 적합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 태안군

지난 1일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석환 홍성군수가 각각 오윤용 청장을 면담하고, 태안과 홍성의 장점을 홍보하는 데 열을 올렸다.

가 군수는 태안군이 어업인구·도서·어선·어항·해수욕장 수·양식장 면적 등 해양수산자원 지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월등한 점과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 격렬비열도가 태안에 위치한 것, 개발행위 없이 즉시 신축 가능한 태안읍 반곡리 1157-8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중심부) 3만㎡ 면적의 중부해경청 이전 후보지 등을 내세웠다.
 

지난 1일 오윤용 청장을 방문한 김석환(사진 왼쪽) 군수와 홍문표(사진 오른쪽) 국회의원. ⓒ 김석환

홍문표 국회의원과 동행한 김석환 홍성군수도 오 청장에게 ▲도시기반 시설이 이미 조성돼 저비용 고효율의 기관 이전 가능 ▲광역교통망을 비롯한 교육, 문화, 주거, 환경 등 우수한 정주 인프라 ▲각종 인허가 절차 없이 즉시 착공 가능 등을 강점으로 피력했다.

이밖에 당진시와 보령시도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중부해경청의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의 5곳과 경기도(인천시·시흥시·화성시·평택시) 4곳 등 총 9개의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부해경청은 3만3000㎡ 부지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근무 인원은 150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래 계획은 2019년 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하려 했으나 각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여 총선 이후로 결정을 미뤘다.

최종 결정은 설문조사 결과 반영과 부지선정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친 후 5~6월에 확정될 확률이 높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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