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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방·외교 등 개각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개각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개편도 사실 아냐"

등록 2020.05.06 15:27수정 2020.05.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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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통과 및 이천 화재 관련 브리핑 하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4월 3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추경 통과 및 이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부 언론에서 국방부와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교체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청와대는 "개각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문화일보>는 6일자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물갈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있는 부처로 국토교통부(김현미)와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보건복지부(박능후), 공정거래위원회(조성욱), 국민권익위원회(박은정) 등을 거론했다.

하지만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 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6월 개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현재'에 무게를 두지 말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에 방점이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일반적으로 얘기하자면 오늘부터 개각을 검토한다고 해도 추천받고, 인사검증하고,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려면 최소 두 달 걸린다"라며 "그러니까 내달(6월)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얘기다"라고 거듭 '6월 개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청와대 개편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개각과) 마찬가지다"라며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맞물려 있다고 보도됐는데 맞물려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개각문제를 두고 청와대 대변인이 직접 브리핑에 나선 것과 관련, 강 대변인은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내달(6월) 중폭 개각이 유력하다고 한 언론이 사이드톱으로 보도했고, '돌파형 3기'라며 '외교·안보 물갈이' 등 매우 구체적으로 개각 그림을 그려놨다"라며 "그래서 (상황이) 일일이 응대하기 어려울 만큼 와 있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개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 많지 않다고 들었다"라며 "그런데 기사가 너무 구체적이어서 (브리핑을 안함으로써) 이것이 기정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렇게 (청와대 대변인이) 이례적으로 공개 브리핑에 나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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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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