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코로나192340화

백군기 용인시장 "재난기본소득, 확실한 성과 내고 있다"

6일 페이스북 라이브로 회견... "하루라도 빨리 경제 정상으로 되돌려야"

등록 2020.05.06 18:17수정 2020.05.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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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이 6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 위축이 길어지면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그만큼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경기회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용인시


"코로나19가 통제되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6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 위축이 길어지면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그만큼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경기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그 여파로 세수가 줄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예산이나 아이들을 위한 교육 예산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며 "우리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 것이나, 정부가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등 촘촘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행히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초‧중‧고교생에 지급한 돌봄지원금이나 경기도와 함께 지원한 재난기본소득은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난 4일 기준 137억 원을 계획한 돌봄지원금은 85.5%가 이미 지급됐고, 경기도와 함께 2126억 원을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은 86.3%가 신청되어 사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259억 원의 아동 돌봄 쿠폰이 지원됐고 올해 신규 발행하는 570억 원 규모의 용인 와이페이와 금번 중앙정부의 긴급재난 지원금 2467억 원이 더해져 총 5559억 원의 자금이 우리시 내에서 유통될 것"이라며 "그 효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용인시 2차 긴급지원 준비 중..."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 해 달라"

이날 백 시장은 용인시 2차 긴급경제 지원 대책에 대해 공개하며 재난지원금 기부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휴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며 "다른 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4월22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정부의 고용안전 특별대책에 대한 세부지침이 나오는 5월 중순경에 종합적으로 지원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성화 대책의 방점을 찍을 정부의 전 국민 대상 긴급 재난지원금이 단계적으로 지급된다"며 "구체적으로 4인가구는 87만1000원, 3인가구는 69만7000원, 2인 가구는 52만3000원, 1인가구는 34만8000원이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우리시는 이미 가구당 80만원을 지급한 만큼 정부지원금을 합하면 167만1000원을 지급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와 위기 국면에서 더 힘들게 보내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이기에,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저 또한 재난지원금을 기부할 계획이며 뜻 있는 시민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우리는 오늘부터 세계 어느 나라도 해보지 않은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도전을 하고 있다"며 "성공할 경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 강국을 넘어 경제적으로도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백군기 #용인시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긴급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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