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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남미 국가들,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 되고 있다"

트럼프도 먹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효과 입증 안 돼"

등록 2020.05.23 11:35수정 2020.05.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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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남미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22일(현지시각)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많은 남미 국가에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팀장은 "남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다"라며 "특히 브라질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허가한 것을 거론하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더러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논란을 낳고 있다.

또한 라이언 팀장은 지난 주 아프리카의 9개 나라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50% 증가했으며, 이들 지역의 의료 체계가 부실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지연, 외줄 자제, 의료진 부족 등 때문에 백신 전달이 어려워지면서 어린이들이 홍역이나 소아바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소 68개국에서 일상적인 면역 서비스 제공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 사는 1세 미만 어린이 약 8천만 명에게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라며 "예방 접종을 못하면 어린이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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