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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안 의항리 해변서 밀입국 의심 보트 발견

23일 오전 11시경 발견... 군·경, 밀입국 가능성 두고 대대적인 수색 작전 돌입

등록 2020.05.23 16:21수정 2020.05.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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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 ⓒ 독자 제공

 
23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밀입국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소형 보트가 발견돼 군·경이 합동 수색 작전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과 관계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11시경 태안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소형보트가 발견됐다. 이 보트는 6개의 의자가 달린 레저용 보트로, 발견 당시 내부에서 중국어가 적힌 물품과 옷가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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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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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경 의문의 보트가 발견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 ⓒ 신문웅


또한 이 배가 발견된 장소는 갯바위가 있는 곳으로 평소 인적이 드물며, 보트 상태는 누군가 운전해서 내린 것으로 보일 정도로 양호했다고 전해졌다. 만약 이 보트가 인근에서 떠밀렸다면 갯바위 등에 의해 외관에 흠집이 나야 하는데, 상태가 깨끗한 것으로 보아 밀입국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관계당국도 밀입국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해경은 낮 12시경부터 헬기를 띄우고, 소형함정과 수상 오토바이 등을 동원해 인근 해변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육상에서도 군부대 장병들이 인근 산속과 각 해수욕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3일 태안해경 홍보실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련 내용은 관계당국에서 합심 중에 있으며,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해경과 국방부 등이 대대적인 밀입국 대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밀입국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안경계가 허술하게 관리된 데 대한 책임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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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경 정체 불명의 보트가 발견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군 무인정찰기가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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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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