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은하수 ... 별빛이 비처럼 쏟아지다"

등록 2020.05.27 08:54수정 2020.05.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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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은하수. ⓒ 합천군청 서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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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은하수. ⓒ 합천군청 서정철

 
밤에 빛공해(광해)가 없는 합천 황매산 자락은 하늘의 별을 관찰하기에 좋다. 합천군청 서정철 주무관이 지난 23일과 24일 황매산에서 '은하수' 사진을 촬영했다.

서 주무관은 "황매산에서 우주 속 신비한 은하수를 관측하기 좋은 시점은 6~9월 사이"라며 "겨울철로 접어들면 지구가 은하수 외곽에 머물러 은하수가 지평선 위에 잠시 떠올랐다 사라지기 때문에 관측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은하수를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시기는 7~8월 달빛이 없는 그믐날 빛공해가 약한 곳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신화와 전설이 스며있는 강물처럼 흐르는 은하수를 황매산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은하수 촬영을 위해선 몇 가지 준비물이 있어야 한다. 먼저 수동조작이 가능한 카메라(DSLR)와 하늘을 넓게 담을 수 있는 초광각 렌즈, 카메라를 고정시켜주는 삼각대, 촬영시 떨림방지를 위한 릴리즈 등이 필요하다.

서정철 주무관은 "별빛이 비처럼 쏟아지는 풍경과 북극성을 중심으로 별의 원주운동을 표현하기 위해선 1~2분의 노출로 수백컷을 1~4시간 촬영하여 표현한 시진들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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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은하수. ⓒ 합천군청 서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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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은하수. ⓒ 합천군청 서정철

#황매산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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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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