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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기 낭비하지 않겠다" 심상정과 정의당의 각오

21대 개원 기자회견...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차별금지법, 비동의강간죄' 입법 추진

등록 2020.05.31 13:39수정 2020.05.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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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 남소연



"'놀먹(놀고먹는) 국회'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비전을 알차게 꾸려가는 '열공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21대 국회 의정활동은 재난을 겪으면서 더 절실해진 개인 존엄과 안전한 삶, 지구의 지속가능한 생태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21대 정의당 의원들의 각오는 이 위기를 결코 낭비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말이다. 심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21대 국회 개원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양극화 심화 저지, 사회 공공성 강화, 차별 및 젠더 폭력 근절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그린뉴딜추진특별법 제정, 차별금지법 제정, 비동의강간죄 도입' 등 5대 법안을 입법 추진할 방침이다.

이 날 회견에서는 정의당 의원 6명(심상정·배진교·류호정·이은주·강은미·장혜영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21대 정의당 의정활동 핵심, 국민의 삶 지키는 것"

심 대표는 "21대 정의당 의정활동의 핵심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무너지고 있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그린뉴딜추진특별법'과 관련해 "정의당은 탄소시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온실가스 50% 감축하는 '304050 그린뉴딜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라며 "탈 탄소사회 그린뉴딜 특별법은 정의당 힘만으로 안 된다, 우리 사회 광범위한 시민사회와 함께 국민 공감 끌어내고 우리 사회 바꾸기 위한 국민적 에너지 모아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불평등 양극화 심화, 기후 위기 극복, 젠더 문제 근절의 3대 핵심 과제와 이를 해결할 5가지 법안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20대 국회에서 외면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차별금지법 제정,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미 의원은 "코로나19 위기는 어쩌면 우리 인간들이 너무 많이 지구를 훼손하면서 만들어낸 일"이라며 "녹색지구를 선물하기 위해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류호정 의원은 "정의당 동료 의원과 함께 죽을 걱정 없이 출근하고 안전하게 퇴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제 2의 누구가 되기 보다 류호정으로서 청년 정치를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의원은 "27년간 서울교통공사 역무원으로 일한 노동자로서, 노동정치가 어떤 것인지 결과로 증명하겠다"라며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정치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혜영 의원은 "우리 사회는 차별금지법을 얘기하는 걸 두려워 한다, 20대에는 발의도 못했다"라며 "존엄한 삶을 위한 인권 원칙을 우뚝 세워야 한다, 그 시작을 장혜영이 앞장 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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