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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신생 개척교회 모임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8명 발생

목사와 신자, 가족관계... 최초 감염원 A씨(인천 209번) 감염경로 역학조사 필요

등록 2020.06.01 10:50수정 2020.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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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 오마이뉴스

 
[기사 보강 : 6월 1일 오전 11시6분]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 확진환자 A(여·57)씨와 관련해 신생 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인해 모두 18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최초 확진환자를 포함하면 전체 13개 교회에서 1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5월 25~27일 3일 동안 인천시 부평구 소재 교회에서 신생 개척교회 상호 로테이션 모임을 갖던 중에 인천 209번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목사와 신자, 가족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미추홀구 8명, 연수구 1명, 남동구 1명, 부평구 6명, 서구 1명이다.

임상 증상을 살펴보면, 인천 209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근육통, 3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210, 214∼216, 221∼223, 225번 확진자는 처음에는 무증상이었으나 현재 발열과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 211, 219번 확진자는 발열과 근육통, 인천 212∼213, 226번 확진자는 몸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났다, 인천 217∼218, 220, 224, 227번 확진자는 무증상이다.

감염원 조사 결과, 6월 1일 오전 9시 현재 최초 감염원인 A(인천 209번)씨의 감염 경로는 추정 불가 상태다.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 210번 이후 확진자들은 로테이션 모임에 참석해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재 확진환자 긴급이송으로 격리 입원 상태다. 인천의료원에 10명, 길병원에 3명, 인하대병원에 3명, 다른 시도에 2명이 입원해 있다. 

인천시는 향후 조처와 관련해 종교시설 집단발생과 관련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조처하고, 해당 교회 종교행사 일시중단 및 방역을 시행하고, 소규모 종교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주기 이행 등 10개 군·구별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초기 미추홀구 관광가이드 사례에서 개인 위생수칙만 잘 지킨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교훈을 이미 얻었다"면서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 확산저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이니 종교 소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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