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부산 소녀상에 놓인 고 손영미 소장 추모 조화

10일 서울서 '여성·인권·평화·시민장' 엄수

등록 2020.06.10 16:16수정 2020.06.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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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고 손영미 소장의 장례가 엄수된 10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도 추모 조화가 놓여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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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고 손영미 소장의 장례가 엄수된 10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발 밑에 "소녀상을 지키자"는 시민의 다짐 메모가 붙여져 있다. ⓒ 김보성


10일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고 손영미 소장의 장례가 엄수됐다.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여성·인권·평화·시민장'이 치러진 이 날,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조화가 놓였다.

이 조화는 부산지역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9일 가져다 놓은 것이다. 김미진 부산겨레하나 운영위원장은 <오마이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오셨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소녀상을 찾은 시민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끝까지 '위안부' 운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왜곡 중단하라', '소녀상 우리가 지켜냅시다'. 부산 소녀상 발밑에 남겨진 '소녀상 지킴이들'의 메모도 눈길을 끈다.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소녀상 훼손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는 소녀상을 지키려는 청년과 시민들의 노력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연 #추모 조화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겨레하나 #정의기억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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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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