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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최외출 영남대 교수 배임의혹 관련 압수수색

새마을포럼 보조금 지급 대구시와 경상북도, 영남대 새마을대학원도 동시 압수수색

등록 2020.06.10 16:35수정 2020.06.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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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 조정훈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최외출 영남대 교수의 배임 의혹과 관련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영남대를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 제2형사부(부장검사 양재혁)는 10일 대구시 자치행정과,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경북도가 지난 2015~2016 새마을포럼과 관련해 영남대에 준 보조금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시와 최 교수의 연구실에도 비슷한 시기 보조금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그림자 실세'로 알려졌으며 영남대가 서울사무소를 열고 최 교수가 사용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박정희리더십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았으며 2010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영남대학교 대외부총장을 지냈다.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대구참여연대와 영남대교수회는 최 교수를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확인하거나 답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최외출 #대구지검 #압수수색 #새마을대학원 #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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