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정수처리 도입,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 구축

올 하반기부터 시스템 본격 도입 추진... 취수에서부터 수도권 파손 대응까지

등록 2020.06.12 11:53수정 2020.06.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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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 구축사업 개요 ⓒ 환경부

 
올해 하반기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정수처리용 약품 투입을 자동화하고 사고를 조기에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정수처리 시스템'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통해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가 도입돼 수질 오염사고 등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가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즉시 착수가 가능한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 구축'을 포함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인공지능 기반 정수처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인공지능 기반 정수처리 시스템 도입 대상은 정수장, 조류 발생 위험이 높은 취수원 등 48개 광역 및 공업용수도 시설이다.

환경부는 '인공지능 기반 정수처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정수장의 자동화 및 정밀 운전으로 정수장의 최적 운전이 가능하며, 실수로 인한 사고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경부는 또 "이를 바탕으로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가 도입되면 취수에서 정수생산 및 공급까지 수질 및 누수 관리는 물론, 수도관 파손 또는 수질 오염사고 등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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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관망관리 시스템 구축(공급관로) ⓒ 환경부

 
그린뉴딜 정책에 포함될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의 구축을 위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6월 12일 오전,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경기 화성시 소재 화성정수장을 현장 점검했다.

홍정기 차관은 "그린뉴딜의 중요한 축을 맡게 될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에 큰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수처리시스템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 #환경부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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