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영상]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영상 2020년 6월 16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는 순간이 공개됐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우리 군의 감시 장비로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화염, 연기 등이 일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16일 오후 청와대를 통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이 담긴 37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에서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됨과 동시에 연기가 크게 솟아올랐다.
이 영상은 총 37초짜리이지만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데는 단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영상에 따르면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화염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연락사무소는 물론, 인근 건물들까지 피해를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 군 감시장비로 포착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국영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합의했고, 같은 해 9월 개성공업지구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열었다. 하지만 북한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함에 따라 판문점선언의 상징이었던 사무소는 개설한 지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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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16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는 순간이 공개됐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우리 군의 감시 장비로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화염, 연기 등이 일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미지는 국방부 제공 영상을 시간 순에 따라 갈무리한 것.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 ⓒ 국방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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