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충남 홍성, 학대피해아동 위한 쉼터 마련 시급"

[군의회 행감] 학대자 분리해 보호·치료받을 수 있어야... "긴급피난처 확대 활용 계획"

등록 2020.06.17 14:06수정 2020.06.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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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제269회 정례회 가정행복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취약계층 복지혜택을 위한 지원은 있지만 보호할 수 있는 쉼터가 없다."며 "아동친화도시를 준비 중인 홍성군에서 선제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보호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광천 사랑샘에 전문인력 배치해서 운영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은주


최근 경기 천안과 경남 창녕에서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성지역 내에 학대 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전문적인 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대피해아동은 학대를 행한 사람들에게서 분리해 보호와 치료를 해야 한다. 현재 홍성군에는 청소년 보호쉼터와 광천 사랑샘이 마련되어 있지만 청소년보호쉼터는 청소년 임시보호시설로 거점운영되다 보니 현재도 포화상태이며 광천사랑샘은 생활시설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홍성군은 아동과 가족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제269회 정례회 가정행복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취약계층 복지혜택을 위한 지원은 있지만 보호할 수 있는 쉼터가 없다"며 "아동친화도시를 준비 중인 홍성군에서 선제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보호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광천사랑샘에 전문인력 배치해서 운영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지역 내에서 한 여성이 자녀를 방임한다며 아동학대 가해자로 신고되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방문했더니 시각과 지적장애가 있는 중복장애여성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여성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여성은 쉴 곳도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며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쉼터와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공간마련이 절실한 이유다, 홍성군에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해 장애인쉼터와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별도로 쉼터 조성 후 수요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홍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긴급피난처를 확대해서 학대피해아동과 장애인을 보호하고 치료할 수 있는 통합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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