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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국방장관, '북 군사행동' 예고 속 이달중 화상회의 개최

늦어도 30일께 열릴 듯... 대북상황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등록 2020.06.19 13:44수정 2020.06.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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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한미 국방부 장관 지난 2월 2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4 ⓒ 연합뉴스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조만간 화상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 (회의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미국방장관 회담은 늦어도 30일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북한군 총참모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하며 군사행동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회의 날짜는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한미 군 당국은 코로나19로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던 아시아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가 올해 취소됨에 따라 이달 중 화상회의 방식의 양자 회담을 추진해왔다.

회의에서는 대북 현안과 함께 오는 8월로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방식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군은 계획대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검증 형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미군 측은 연합대비태세 점검이 더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아직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미국방장관회담 #한미연합훈련 #남북연락사무소 #방위비분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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