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남원지사, 노조 조합원에 욕설 논란

노조, 재발방지 요청 등 기자회견... 도로공사 측 "조사중"

등록 2020.06.20 17:07수정 2020.06.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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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 부당노동행위 관리자 처벌, 2차 가해 방치 규탄 기자회견 6월18일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에서 발생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조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 공공연대노동조합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 격려차 도로공사 남원지사를 방문한 공공연대노동조합 부위원장에게 도로공사 관계자가 욕설을 하고 고압적인 태도로 노조활동을 가로막은 사건이 발생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날 공공연대노동조합 박성철 부위원장이 점심 휴게시간을 이용 격려차 남원지사를 방문, 317일 만에 현장에 복귀한 톨게이트 조합원과 만났다.

하지만 노동조합 간부임을 밝혔음에도 남원지사 과장이 반말을 하고, 항의하는 노조 부위원장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이에 18일 낮 12시 노동조합은 도로공사 남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및 남원지사장 공개사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가해자 업무배제 및 인사이동조치, 가해자 중징계,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 관계자는 "조사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전북대안언론 참소리(http://cham-sori.net)에도 실렸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부당노동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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