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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격리 20대여성 극단선택 "입소 전 우울증 호소"

[2보] 코로나19 확진 판단 전까지 현장보존...3~4시간 소요

등록 2020.06.22 11:36수정 2020.06.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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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 접촉 이력으로 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 제주의소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제주 공공시설에 생활하는 격리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제주도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인재개발원 코로나19 격리 시설에서 A(2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들어왔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인 유학생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해 격리 조치됐다.

A씨는 시설 2층 자신의 방에서 함께 격리된 지인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A씨는 격리시설 입소 당시 우울증을 호소했고, 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방역복을 착용한 보건 담당 공무원을 우선 투입해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A씨의 감염 여부를 우려해 혈액과 가검물을 채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다. 

감염 여부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현장은 보존하고, 이후 경찰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투입,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주도인재개발원에는 코로나19 관련 관광객 등 시설 격리자 22명이 생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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