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서귀포수도센터 개소... 유수율 46%를 75%로 올린다

25일 서귀포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문열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사업 추진

등록 2020.06.25 11:53수정 2020.06.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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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유수율 제고사업 현황 ⓒ 수자원공사

 
제주도 상수도는 유수율은 46.2%이다.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인 유수율은 2018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84.9%보다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노후 상수도관에 따른 누수로 인해 매일 20만톤의 수돗물이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제주도 남부 지역 물관리를 위해 6월 25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를 개소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서귀포수도센터는 제주도 서귀포시 지역의 물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단위 중 동(洞) 지역의 유수율을 75%까지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과 노후한 수도시설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면서 물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수도센터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누수 관리,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체계 전반을 정비하는 유수율 제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사업대상 지역인 서귀포시 동(洞) 지역은 읍, 면 지역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구역이고 급수인구가 많은 만큼 사업의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량이 줄어들면서 연간 물 공급량 약 4,700만 톤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편익을 액수로 환산하면 602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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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 전경 ⓒ 수자원공사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3개 시군의 지방 상수도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0개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서귀포센터 개소를 통해 청정제주 전역의 물 문제 해결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며 "물관리 전문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제주도민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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