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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인국공·주식양도세 논란, 정확한 사실 보도 절실"

민주당.논란에 정면 대응... 김두관 "조중동류의 가짜뉴스 때문"

등록 2020.06.26 11:29수정 2020.06.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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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이해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표정이 잔뜩 굳어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보안검색요원) 정규직화 논란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등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나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해찬 대표는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관심 현안을 보면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국민들을 크게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 정확한 대응과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보도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과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을 거론했다.

먼저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과 관련, "수익이 나든 안 나든 통행세처럼 받아오던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나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던 (주식) 거래구조를 정비한 것"이라며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고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면 전체 세수가 제로섬이 되는데도 세수 추가를 위해 증세한다는 잘못된 논란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도 여러 가지 사안이 국민 혼란을 가져왔다"며 "이런 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지 않도록 자중할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경제적 약자들의 갈등으로 비틀면 안 된다"면서 통합당을 겨냥했다. 그는 "취업준비생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처럼 비정규직에게도 정규직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게 상식"이라며 "통합당은 정치공세에 매달릴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 제도화에 나서라,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공약이었다"고 꼬집었다.

김두관 "20만 명 넘는 국민청원 이유, '조중동'류의 가짜뉴스 때문"

지도부 밖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번 논란을 두고 "어떡하든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면서 야당과 보수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26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 문제의 저변에는 청년 취업의 문이 좁다는 불만이 있다. 일자리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도 크다. 저부터 책임이 무겁다"면서 자신이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당시 추진했던 소방인력 확충을 보수 야당이 반대한 점을 거론했다.

아울러, "그래놓고선 지금 와서 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은 한 카톡창을 캡처해 보안팀의 연봉이 5천만 원이 될 것이라며 왜곡 과장하고 있다. 어떡하든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며 "지금처럼 을과 을을 갈라서 싸움을 조장하면, 정작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가겠나. 결국 노동을 제공하고 급여를 받아 생활하는 대부분의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논란의 사실관계를 다시 정리한 후, "사정이 이런데도 왜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국민청원에 서명을 했을까.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온갖 차별로 고통받는 비정규직의 현실을 외면하고 '을과 을의 전쟁'을 부추겨 자신들의 뒷배를 봐주는 '갑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왜곡보도 때문"이라며 "IMF 이후 비정규직 양산과 같은 비참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할 시기인데, 반대로 공정의 탈을 쓰고 비정규직 차별을 당연시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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