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학교 내 성인권 실태와 대안' 토론회 개최

대전시 인권센터·스쿨미투대응대전공대위 공동 주최 '온라인 토론회'

등록 2020.06.26 17:50수정 2020.06.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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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전S여고와 2020년 대전S여중·고에서 학교 교직원에 의한 성범죄를 폭로하는 '#스쿨미투'가 터져 나왔다. 이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해 왔다. 이들이 이번에는 '학교 내 성인권 실태와 대안을 모색해 보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대전광역시 인권센터와 스쿨미투대응대전공대위가 주최하고, 대전교육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스쿨미투를 통해서 본 학교 성인권 실태와 대안 모색' 토론회가 오는 29일 저녁 7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8년과 2020년 두 번의 스쿨미투가 터져 나온 이후의 대전지역 학교 성인권 실태와 타시도의 스쿨미투 대응 실천사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과제 등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병구 대전청소년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 '스쿨미투를 통해서 본 대전교육현장의 성인권 의식 대안'이라는 주제로, 오성진 성인권센터장이 '학교현장의 성교육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또한 성광진 (사)대전교육연구소장도 '학교 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된다.

토론자로는 이규연 전교조대전지부 수석부지부장 이규연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문승연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주무관과 '스쿨미투 대응 실천사례 & 학내 성인권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김미화 대전YWCA 성가정폭력상담소장이 '스쿨미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최우선과제'라는 주제로, 박경수 대전여민회 사무국장이 '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나서게 된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대전광역시 인권센터 김종남 센터장은 "2018년 이후, 대전에서 두 번째 스쿨미투가 터졌고, 해결에만 급급한 사후처리는 스쿨미투 근절에 온전한 대안이 되지 못했다. 지역에서 여전히 스쿨미투가 진행 중이라는 반증이기도 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제는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대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쿨미투 재발방지를 위해 스쿨미투대전공대위와 대전교육시민단체연대회의와 함께 토론회의 필요성 느껴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대전스쿨미투공동대책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스쿨미투를 통해서 본 학교 성인권 실태와 대안 모색' 토론회 포스터. ⓒ 대전시인권센터

 
 
#스쿨미투 #대전시인권센터 #학교성인권 #스쿨미투공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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