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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급증... 48일 만에 100명 넘어

26일 하루 신규 확진자 105명... '집단 감염' 우려 높아

등록 2020.06.27 10:51수정 2020.06.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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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105명이 새롭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9일 114명이 나온 이후 48일 만이다.

수도 도쿄에서 가장 많은 54명이 감염됐으며 사이타마현 16명, 가나가와현 7명, 공항 검역소 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5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중순부터 40~90명대로 늘어나더니 결국 100명을 돌파하며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도쿄 오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30대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농후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과 다른 교직원의 자택 대기를 요청했다.

또한 도쿠시마현에서도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농후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도쿠시마현 측은 "이 여성이 유흥업소에서 일했기 때문에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도쿠시마현의 경보 발동을 비롯해 다양한 대응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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