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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천만명 넘어... 사망자 50만명

지난해 12월 첫 확진자 발생 후 6개월 만에... 각국, 다시 봉쇄 강화

등록 2020.06.29 10:26수정 2020.06.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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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29일 오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집계 현황판.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확진자가 공식 보고된 지 6개월 만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각 29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000만 명, 50만 명을 넘었다(오전 9시 30분 현재 확진자 약 1천 10만 명, 사망자 약 50만 80명).

미국이 254만여 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브라질(131만여 명), 러시아(63만여 명), 인도(52만여 명), 영국(31만여 명) 등이 뒤를 이었다. 

AP통신은 "보건 전문가들은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와야만 이 사태가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회적 봉쇄를 다시 강화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날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히 감염이 급증하는 지역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이른바 '핫존(핫스팟)'으로 불리는 미국 애리조나의 투손 메디컬 센터 응급실 관리자 리사 골드버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봉쇄 검토하는 유럽, 확진자 최고치 보이는 일본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영국은 중부 도시 레스터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자 보건 당국이 도시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2주간 6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는 7월 4일부터 호텔, 식당, 술집 등의 영업 재개를 앞둔 영국은 봉쇄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 자문그룹의 제레미 파라 이사는 "영국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신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경고했다.

스위스에서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이 함께 있던 5명을 감염시키는 '슈퍼 전파자'가 나오기도 했다. 스위스 보건 당국은 당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던 300여 명에게 강제 격리를 명령했다.  

일본도 이날 하루 전국에서 113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수도 도쿄에서만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난 5월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한 뒤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쿄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와 손님이 대거 감염되면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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