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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3년만에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승인 받아

등록 2020.06.29 14:00수정 2020.06.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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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 조감도.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4차산업 혁명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인천로봇랜드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13년 동안 표류해왔던 이 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성실행계획을 승인받았다는 것이다.

2012년 승인 받은 당초 계획은 주차장을 포함한 테마파크 면적이 57%,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비수익 부지가 83%로써 수익부지 배치 개선을 통한 사업성을 확보하고자 2018년 11월 주거와 산업용지를 포함하는 조성실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경남로봇랜드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문제삼아 주거용지 도입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실상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로봇랜드 등 관계기관과 주거용지를 축소하고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놀이시설 위주가 아닌 미래 로봇산업 기술 체험 공간의 장으로 조성하는 인천로봇랜드 사업 계획에 대해 지속적인 설득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시에서 제출한 변경 사업계획(안)에 대해 3차에 걸친 국내 로봇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심의한 뒤 최종적으로 조성실행계획을 승인했다.

인천시는 SPC와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 결과, 개발사업 전문성을 가진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최종 합의를 하고 인천로봇랜드의 정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법에 의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로봇랜드와 사업추진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인천로봇랜드 마스터 플랜용역, 기반시설 및 공익시설 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2년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이 완료되고 로봇산업 클러스터가 활성화되면 2020년 기준 인천의 로봇기업수 60개사, 매출 249억 원, 고용 430명에서 2030년 로봇기업수 400개사(↑340), 매출 9240억 원(↑8991억원), 고용 6000명(↑5570명)으로 늘어나 국내 로봇산업의 명실상부한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17년 1단계로 준공된 로봇타워와 연구개발(R&D)센터는 로봇기업 입주율이 95%로서 인천로봇랜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국내 주요 앵커기업 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앞으로 로봇산업 활성화를 통해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한 서구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해 베드타운이 아닌 미래 먹거리 산업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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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 부지.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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