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마스크 기부

(사)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 이진섭 대표 “미약하지만, 9800매 지원"

등록 2020.06.29 17:17수정 2020.06.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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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법 제정'과 '부양의무제 기준 폐지'를 주장하며 광주에서 서울까지 500km 도보행진을 나섰던 발달장애인 이균도씨와 아버지 이진섭씨. ⓒ 오마이뉴스 장재완

 

부산의 한 발달장애인 인권단체가 미국 내 한인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코로나19 KF94 마스크를 기부한다.

(사)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 이진섭 대표는 29일 "코로나19 상황이 한국보다 미국이 더 위험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사회는 인종차별 굴레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함께할 방법을 생각하다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5년 전 '발달장애인 균도와 세상걷기 미국, 캐나다편'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장애인 지원 단체를 통해 총 360가정에 9800매를 기부한다.

이 대표는 "LA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발달장애인 지역 커뮤니티 단체 360가정에 6200매를, 샌프란시스코의 한인 발달장애인 가족 120가정에 3600매를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는 현재 미국 현지에 도착했고,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그는 "미약하지만 함께해서 즐겁고, 더 노력해서 살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아들 이균도 씨와 진행한 '세상걷기'와 '고리원전 갑상선암(갑상샘암) 소송'으로 잘 알려진 발달장애인 인권운동가다. (사)발달장애인과 세상걷기는 사회적 차별과 돌봄 논란 등 발달장애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대표 등이 주도적으로 만든 단체다.

한편, 미국에서는 사흘 연속 4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누적 환자는 254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12만5천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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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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