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일 우익잡지 기고' 류석춘 고소

등록 20.07.02 11:46l수정 20.07.02 11:50l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이영훈 전 서울대교수 등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 집필진 및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 참석한 양정태 변호사는 "'반일종족주의' 후속편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을 5월에 출간한 이영훈, 주익종, 이우연 등은 건전한 역사관을 뒤흔들고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마을을 더할 수 없이 아프게 하고 있으며, 류석춘 연세대 교수 역시 일본 우익 잡지 '하나다(hanada)' 8월호 기고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 내 혐한 기류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일본제국주의 전쟁범죄로 평생 고통받아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노동의 대가조차 지급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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