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복지 국비 220억 추가 확보... 전국 최대

위기도민 적극 발굴 시·군에 추가 투입 방침

등록 2020.07.10 18:03수정 2020.07.10 18:05
0
원고료로 응원

경기도청 전경 ⓒ 박정훈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인 '긴급복지' 사업비 2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이번 국가 3회 추경에서 긴급복지 전체 국비 500억 원의 44%를 확보한 것"이라며 "두 번째로 많은 서울의 국비 추가 확보액 100억 원의 약 2.2배, 세 번째로 많은 인천시 46억 원의 약 4.7배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예산 확보 배경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 대비 복지 사각지대 위기 도민을 중점 발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도는 지난 4월 코로나19 등으로 국가 긴급복지 지원 재산기준이 1억 1800만 원 이하에서 1억 6000만 원 이하로 완화되자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재산기준을 2억 4200만원에서 2억 84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

완화 기준 종료인 이번 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면서 위기도민 6만 가구 발굴, 540억 원 집행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집중 발굴 기간 중 소득 50% 이하 급감 소상공인, 1개월 이상 소득단절 임시일용직으로 위기사유를 확대해 위기도민의 범위를 확대했다.

도는 추가 확보된 예산을 위기도민 적극 발굴·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6월 말 기준 시군별 예산 집행현황을 살펴보면, 구리시, 평택시, 화성시, 수원시가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했고, 파주시, 고양시, 부천시, 용인시, 남양주시, 김포시가 60% 이상을 집행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확보된 재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 도민을 적극 발굴해 긴급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재명 #긴급복지사업 #코로나19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4. 4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5. 5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