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강원도의회는 최문순 지사 비서실"

"강원연구원장 청문회는 사전 결론 내고 진행한 것 아닌가"

등록 2020.07.14 18:34수정 2020.07.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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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자료사진). ⓒ 김남권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원도의회는 최문순 강원지사 비서실"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용래)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부동산투기와 논문표절의혹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논란이 된 박영일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회가 13일 적격 판정으로 채택되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도당은 "강원도의회는 후보자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냈지만, 막상 지난 10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는 맹탕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문제는 애당초 수긍하는 태도를 취했고, 유치에 실패한 춘천 방사광가속기 유치위원장이란 이력은 강원도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포장됐다"고 비판했다.

또 "농사를 전업으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전업 이란 뜻을 오해 했다'는 해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 했다'고 하는 건 쉽게 납득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강원도의회가) 이미 결론 낸 상태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될 지경"고 비판하고 "강원도의회는 맹탕의회, 거수기의회 오명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원연구원장 #강원도 #정의당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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