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청년 빈 집 채움 '나, 같이 산다' 사업에 좋은 반응

경남도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 유입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

등록 2020.07.15 09:23수정 2020.07.15 09:23
0
원고료로 응원
a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 유입을 위한 경상남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6월 17일 고현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 중인 남해군 청년혁신과, 고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고현면 이장단. ⓒ 남해군청

 
경남 남해군이 청년 빈 집 채움 프로젝트 '나, 같이 산다'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이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 유입을 위한 경상남도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속적인 청년층 유출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민과의 교류․소통을 지원해 지역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남해군 청년 빈 집 채움 프로젝트 '나, 같이 산다'를 포함한 도내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빈 집 채움 사업은 고현면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청년에 특화된 맞춤형 주거공간 10개소를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귀촌 청년이 소통해 공동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 1개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해군은 경남도로부터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하반기 중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청년들이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대안적 지역살이 및 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남해군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으로 늘어난 관내 청년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청년 지역살이 '시골은 처음이라'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해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남해군 청년혁신과 김미선 과장은 "청년 빈집 채움 프로젝트 '나, 같이 산다'는 우리군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관광업과 농어업 등 남해군의 주요산업과 청년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남해군 청년 빈 집 채움 프로젝트 '나, 같이 산다'를 비롯해 거창군 '작은학교 전‧입학 세대 주택지원', 거제시 '청년과 50+ 세대가 함께 청사초롱 밝히다'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남해군 #인구감소 #청년 #빈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3. 3 "명품백 가짜" "파 뿌리 875원" 이수정님 왜 이러세요
  4. 4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간 검찰 해명
  5. 5 김종인 "윤 대통령 경제에 문외한...민생 파탄나면 정권은 붕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