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신동헌·김보라 시장, 경강선 연장 조기추진 위해 손잡았다

삼동역~에버랜드~이동~안성 연결 57.4km 노선 용역서 타당성 확인

등록 2020.07.17 23:09수정 2020.07.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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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중앙)과 신동헌 광주시장(왼쪽), 김보라 안성시장(오른쪽)은 17일 용인시장실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 조기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 박정훈

 
경기 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경강선 철도 연장건설 조기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17일 용인시장실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 조기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3개 시는 경강선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경기도·중앙부처에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또 최적의 대안노선 검토나 다른 노선과의 연계 등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는 지난해 10월 경강선 연장(광주~용인~안성) 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3개 시는 또 철도의 혜택에서 소외된 165만 인구의 경기 동남부 균형발전과 수도권 연계교통 강화를 위해 이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키로 했다.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노선도 ⓒ 용인시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이날 협약에 앞서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진행해온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과기대 컨소시엄이 수립한 연구용역에서 일반철도인 경강선 연장노선은 판교~여주간 복선전철을 광주시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 안성으로 잇는 57.4km 구간에 12역을 계획했고 타당성(B/C=0.81)을 확인했다.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기준은 B/C ≧ 0.7이다.

3개시는 이에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가 2021년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하도록 공조체제를 구축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강선 연장 철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철도가 없는 안성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헌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대중교통 기반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광주시가 발전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백군기 용인시장은 "광주시와 안성시가 경강선 철도 연장노선을 조기 추진하는 데 동참해 감사하다"며 "연장노선이 건설되면 철도 소외지역인 광주시 남부, 용인시 동·남부, 안성시를 잇는 45번 국도의 만성적 정체를 해소하고 서울 강남권과 진천·청주(공항)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군기 #신동헌 #김보라 #경강선연장 #국가철도망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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