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모습 ⓒ 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16일부터 '냉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일반 컨테이너에서 운영해오던 것의 장기화와 무더위에 따른 대책 일환이다.
시는 "올해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3단계 경계 이후 선별진료소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일반 컨테이너에서 근무하는 환경이 열약하고 점차 기온이 상승해 보호복 착용한 근무자 일부는 경미한 호흡 곤란을 겪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근무자는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8천만 원을 지원 받아 선별진료소를 개선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는 냉난방 및 음압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함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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